[번역]열도의 기묘한 물건 제작장인 Arufa [3] ㄴ세상의미래가어둡습니다




갑작스럽지만 여러분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온 것이 있나요?

Arufa군은 어렸을때부터 [배리어]에 강한 동경심을 가지고있었다고하는군요.










그렇습니다. 일단 발동했다하면 모든 공격을 막고 튕겨내는 배리어.

그 환상적인 외형과 절대적인 방어력은 어린 시절의 Arufa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군요.

지금은 그때만큼의 동경은 사라졌다고합니다만,

배리어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른이 되어도 식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실제로 배리어를 만들어 보겠다는 Arufa군

어른이 된다는 것이 반드시 현실적으로 변한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른이 되었기에 어린시절에 못 이룬 꿈을 이룰수 있는것입니다




이번에 재료는 매우 간단, 그저 클리어파일 몇개만 있으면 됩니다

다양한 재료를 시험해봤지만 이게 가장 효과가 좋았다는군요





혼자만들기가 조금 벅찬 작업이라 이번에는 친구인 비트군에도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함께 배리어 만들어보자고 권유했더니 약속시간 2시간도 훨씬전에 집에 도착했을정도로 열정이 넘쳤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친구가 있었군요 Arufa군...

거기다 그 친구도 배리어만들자는 말에 당장 튀어온거보면 뭐랄까...[...]





근데 사실 배리어에는 여러 형태가 있는지라 일단 만들기 전에 배리어의 형태를 구상해봤습니다

장벽의 특성과 사용자의 이미지는 많이 다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배리어 형태와 개인평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기본형]

"그래. 정통적인 배리어 모양의 배리어잖아"

"공무원이 만들 법한 배리어다."

"소개팅에서 이 배리어를 보여줘도 분명 재밌어하진 않겠지."

"내가 이 배리어 밖에 못 펼친다면 차라리 안 펼치고 말겠다."




[원형]

"엘프여성이 만들 법한 배리어다."

"내구력은 별로지만 여러개 펼쳐서 몸을 지키는 타입이군."

"하지만 배리어치곤 약해서 정작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하고 [더 강해지고 싶다]며 눈물을 흘릴 것 같다"

"내가 그 엘프의 배리어가 되고 싶다"



[불규칙형]

"우와! 쩐다! 천재 캐릭터가 쓰는 타입이잖아."

"근데 배치가 불규칙적이라 배리어가 약한 부분을 공격받으면 깨질거 같은데? "

"방어력보다 외형을 중시하는 "패션 배리어"니까 업계에서의 평가는 낮겠지."

"업계란건 또 뭐야"




[밸런스형]

"이건 밸런스가 좋군. 뭐랄까 지적인 인상을 주는 배리어"

"얼핏 보면 금방 깨질거같지만 부서져도 회복속도가 빠를것 같다."

"이 배리어의 사용자는 [내가 배리어를 쓸 수 있다는] 걸 숨기고 살 거야. 쩐다!"




[특수형]

"아. 강하다. 이 배리어 사용자는 분명히 강해"

"기분 나쁜 인형을 껴안은 싸이코패스 애새끼가 "오빠, 언니, 놀자"라고 하면서 쓸 것 같다."

"상대의 공격을 흡수해서 증폭시켜서 쏠거같다"

"그리고 그 기술명은 [드레인 리플렉션]"









그렇게 긴시간의 논의 결과, 이번에 제작하기로한 배리어는

[밸런스]형의 배리어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형태를 구상했으니 테이프를 써서 책받침들을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하게 붙이지않으면 어색하기때문에

자로 정확하게 치수를 재어가면서 정확하게 배리어를 만들어갑시다. 마음은 이미 배리어 장인이네요.

참고로 작업 중에는 "집의 바닥장판이 흠집투성이인 장인은 못 믿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배리어를 만들었다는군요.




또한 배리어를 치려면 복장도 중요하므로 "능력자같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갈아입기전의 보행자F같은 복장에 비하면 배리어를 칠 분위기가 나긴하네요




준비과정이 길었습니다만. 이것으로 모두 준비완료!

자 그럼 이제부터 Arufa군이 동경해왔던 [배리어]를 시전하겠습니다

간다!






지켜보십시오! 배리어 발동!





...어떻습니까!?

이 특이한 투명감. 거기다 사진으로도 전해지는 확실한 방어력...


이정도면 완전히 배리어라고해도 부족함이 없을정도 아닐까요





주택가에서 발동하면 뭐랄까 미묘한 간지가 나는듯한 느낌도 든다는군요

진짜 코팅지라는걸 모르고 이 사진을 봤다면 정말로 그럴듯했을 것입니다



책받침을 양면테이프로 손바닥에 고정시키는 원리인데

이런식으로 양손으로 발동하면 [지키려는 느낌]이 더 오릅니다.

앞으로 배리어를 치실분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참고로 가장 멋진 각도는 바로 이 뒤돌아보는 모습.

"여긴 내게 맡기고 먼저 가!"라고 외치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릴것 같네요





그리고 이 배리어만 있으면 보다 안전해질것입니다

예를 들면 요즘같이 날이 좋은 시기에는 친구와 원반던지기를 할 기회도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만약 당신이 이 놀이를 싫어한다하더라도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럼 던진다 . 에잇 "




파앙


이렇게 배리어만 있다면 원반을 막아냅니다.

막아내면 원반놀이가 재밌나? 라고 물으면 긍정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다치지는 않게됩니다





또 주택가에 반드시 있다는 "길에 물을 뿌리고 있는 사람"에 만나더라도 안심하세요





당신이 이를 모르고 지나가다가 무심코 물을 뒤집어 쓰게된다면





COOL


이렇게 배리어를 펼치면, 당신에게 물 한방울 튀지않습니다.

그렇게 배리어가 있는 생활에는 No 피해가 약속됩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이 배리어의 내구력를 알아보고 싶습니다.






사용할 도구는 이 폭죽.

판타지풍으로 말하자면 [폭속염탄(래피드 파이어)]입니다.






원래는 하늘로 쏴야하는 이 폭죽을 배리어.. 그러니까 Arufa군을 향해 쏴보겠습니다

과연 그 내구력은 얼마나 될까요?





"덤벼봐라!"





"푸아아아앙"



굉음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불꽃 덩어리가 이쪽으로 발사되었습니다.

딱봐서는 완전 마법 공격이고, 이를 배리어로로 막는 모습은 판타지 세계가 따로없네요





그리고 착탄

과연 Arufa군의 배리어는 이 무시무시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인가?




빠쿵-!






관통했다.

거기다 Arufa군의 머리에 맞았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화염마법에는 약했던 것입니다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튀어!!!!






쫓아오잖아!!

배리어, 완전 쓸모없습니다.



폭죽이 통과한  배리어을 보면 선명하게도 구멍이 나있습니다

베리어가 관통되는 순간을 눈앞에서 목격하고말았는데

완전히 믿고 있던 것이 돌파당하는 순간은 무시무시하군요.




정수리에 불꽃을 제대로 맞아버려서 큰데미지를 입어버린 Arufa군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폭죽까지 쓴 이유는 배리어있다고 괜히 방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리어가 생겼다고 설마 이런 폐해가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역시 속성마법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만약 배리어를 쓰게되더라도 자만하지 말고 평소대로 생활하세요.






평범하게 돗자리로도 쓰기 좋습니다.

그러면 Arufa군은 마음에도 큰 구멍이 났기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얼마전에 올라온(4월 3일) 글이길래 번역해봤습니다.

이분 여전히 창의적이 나날이 미쳐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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